귤의 계절이 돌아왔는데요,
우리에게 귤은 워낙 친근하고 익숙한 과일이죠?
새콤달콤한 귤은
9월부터 12월이 제철인데요,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의 귤은
영양도 영양이지만
맛도 가장 맛있을 시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귤이 유명하죠.
오늘은,
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귤을 많이 먹으면 얼굴이 노래진다.’라는 말이 있죠.
농담같이 들리지만,
이 말은 사실입니다.
귤을 많이 먹게 되면,
귤의 ‘카로티노이드’라는 노란 색소가 피하지방에 침착해
피부를 노랗게 보이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카로틴혈증’이라고 하는데요,
카로틴혈증은 귤뿐만 아니라
당근이나 단호박 등의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된 다른 음식을 많이 먹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카로틴혈증은
피하지방이 많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흔히 나타나는데요,
피부가 얇은 콧구멍 주위
눈꺼풀 등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로틴혈증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카로티노이드가 많이 든 음식섭취를 중단하면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카로틴혈증은 종종 황달로 오해받기도 하는데요,
눈의 흰자위까지 노랗게 변하는 황달과 달리
카로틴혈증은 눈의 흰자위를 노랗게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것,
그 차이점이 있습니다.
귤 섭취로 인해 나타난 카로틴혈증은
귤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의 농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100g의 귤을 30개에서 40개 정도 먹을 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카로틴혈증이 아니더라도
당분이 많은 귤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찌는 등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귤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개에서 3개입니다.
귤 보관 방법
귤 보관에 가장 중요한 점!
귤은 낮은 온도(5℃)에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주 이상 보관하지 않고
구입 후, 빨리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엇보다 귤끼리 부딪히면서 생기는 수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종이나 신문지로 낱개 포장해 겹겹이 쌓아두면
조금 더 오래 놔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귤 손질법
.
귤 껍질을 이용해 조리할 경우,
귤은 사용 전에
엷게 푼 소금물에 껍질 채로 잘 씻어서
농약이나 불순물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맑은 물에 여러번 헹궈서 사용해야 합니다.
귤 구입 TIP!
귤을 구입할 때
껍질이 얇고
윤기와 탄력이 있으며
황등색을 띠고
새콤달콤한 맛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병충해 및 흠집이 없고
껍질과 알맹이가 따로 분리된 느낌이 드는 것은 피해
너무 크고 작은 것보다
적당한 크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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