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위험과 재앙은 그전에 발생한 현상들로 인지할수 있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전조증상이라고도 부르곤 합니다.
오늘은 경제용어인 - 회색코뿔소 무슨뜻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쉬운 이해를 위해서 예를 들어서 설명해볼게요.
한가지 상황을 상상해 봅시다.
코뿔소가 우리를 향해서 돌진해온다면?? 어떻게 할까요?
거대한 몸을 갖고있는 코뿔소가 우리를 향해서 달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순간에는 너무 무섭고 놀라서 몸을 피할 생각조차 못할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해서 다가오는 위험을 보지 못하거나, 두려움에 떨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 그리고 눈앞에 위험을 보고도 이것을 아예 부정하면서 마는 위험을
회색코뿔소라고 합니다.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구치고 , 언젠가는 거품이 꺼지게 되었을때
발생할수 있는 위험을 알고있으면서도 해결할수 있는 방안을 떠올리기가 어렵죠.
비트코인 광풍도 회색코뿔소에 비유되곤 합니다. 2~3년전 나라 전체를 뒤흔들었던
비트코인 열풍은, 50만원으로 시작해서 2천만원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뒤늦게 돈을 잃고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생겨났죠.
그러나 전조증상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의견이 갈리긴 했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이미 비트코인의 폭락을 예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과 판다이 항상 합리적일수 없기에, 이러한 위험을 알면서도
감지 하지 못했거나, 위험 자체를 부정하면서 투기열풍에 몰렸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측할수 있는 위험들을 알면서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채 나중에 큰 피해를
정면으로 받을때 표현하는 용어인 '회색코뿔소'는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
어울릴만한 용어일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깨진 유리창 이론"입니다.
상황은 이러합니다.
무심코 지나가던 길에 깨진 유리창을 하나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냥 지나쳐 가고, 또 어떤사람은 깨진 유리창속에
쓰레기를 버립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깨진유리창 속에는 쓰레기가 쌓여가고
이제는 그냥 지나쳐가는 사람은 거의 없고,
지나가는 대부분의 사람이 깨진 유리창 속으로 쓰레기를 던집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사회적 행동에는
작은것들이 기폭제가 되어서 부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곤 합니다.
아마 지나가던 전봇대에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는것을 보았고,
내손에 쓰레기가 있었다면, 우리도 무심고 그곳에 쓰레기를 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주변에는 이처럼 '깨진유리창'이론을 적용시켜볼수 있는 사례들이 많습니다.
작은것들이 결국 큰 문제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조금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지도록 사전에 방지하는것도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결벽증 환자처럼, 신경불안을 갖고있는 사람처럼
매순간 예민하게 살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방지할수 있는 위험들을 살펴보고
하나씩 주의를 기울이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살면서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진리라고 부르는 것들도 각 상황마다
다르게 적용될 뿐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것은 나의 행복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지킬수 있도록, 자신이 행복한 만큼만 주의를 기울이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이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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