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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티끌모아 티끌..


1년동안 월급을 한푼도 안쓰고 모은 돈보다
집값이 오른정도가 훨씬 더 크다보니
시간이 갈수록 앞길이 막막할때가 있다.

 

 

아파트를 갖고 투기로 활용하는 사람때문일까?
정부 정책이 잘못된 탓일까?
부동산 업자들이 담합을 해서 아파트 시세를 묶어놓아서일까?

아니면...
요즘같은 세상에 내집을 갖겠다는 내 생각이 욕심이었던 것일까?....

결혼하고 가정이 생기면, 내 삶의 터전을 마련 한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를 깨닫게 된다.

전세에 살면서 보낼수도 있지만, 내집하나 마련한다는게
과연 이처럼 큰 욕심이자 어려운 일인지 실감한다.

이런 현실속에서, 내집마련을 할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파트 청약이라고 생각한다.

청약을 하면 그래도 시세보다 20~40%는 저렴하게 집을
구입할수 있다보니, 부푼 마음을 안고 도전을 시작하곤 한다.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청약시장의 경쟁은 상상을 초월한다.
분양가만 봐도 어마어마한 금액인데, 어찌 다들 돈이 많아서
경쟁률이 이렇게 치열한지 모르겠다.

특별공급의 경우 왠만한 곳에서는 몇천대 일은 기본이고,
일반공급에서 당첨이 되려면 적어도 40대중반은 되어야
가능성이 있는듯 하다. (부양가족이 많다면 예외가 될수 있지만)

우리같은 2030세대들은 청약의 벽이 높고 까마득 하다.

 

청약당첨이라는 기대를 안고..

 

내돈주고 집을 사는것은 불가능하지만, 청약에 당첨된다면
영혼을 끌어모아서 (영끌) 입주는 할수 있을듯 하다.

물론 여기에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감당해야한다는 것이
전제가 되지만, 어쨋든 가능성은 존재한다. (청약이외에는 가능성이 0% 이다.)

청약에 대해서 잘 몰랐을때는 , 아무데나 지원해서
붙으면 그만이지 라는 가벼운 마음을 가졌다면

이제는 아무데나 지원하지만, 나의 상황에서 가능성이 가장높은곳에
지원하는것에 차이가 생겼다.

청약을 공부하고 알아갈수록, 도움이 되는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막연한 기대를 하지 않아도되며, 상당한 경쟁속에서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질도 모르는 '낙첨'에 익숙해지기도 한다.

 

 

어떻게 해야 청약당첨 가능성을 높힐수 있을까?


대부분의경우 30대 중반 이전에 일반공급으로 청약에 당첨되는것은
매우 특수한 경우이고, 현실가능성이 낮다.

공공분양에서 30대 중반인 사람이 당첨이 되려면
가족에게 청약통장을 양도받는것 말고는 답이 없다.

민간분양에서 30대 중반인 사람이 당첨되려면
부양가족이 최소 5명 이상은 되어야만 그나마 노려볼수 있는것이
요즘 청약시장의 현 주소라고 볼수있다.

그나마 민간분양은 85m2 이상의 면적에서 추첨제 물량을 배정하기
때문에 '로또'의 희망은 아직있다.

 

하지만, 수도권에 85m2이상 면적의 물량은 분양가가 매우 높아서
중도금 대출이 나오지 않는경우가 더 많다.
이경우가 가장 큰 문제가 된다.

당첨이 되고도, 돈이없어서 (중도금대출이 나오지 않아서) 계약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엄청난 행운'으로 당첨이 되어도 어찌할 방법잉 없이
안타까워 할수밖에 없는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조금더 공부한 사람이라면
'전세를 구해서 잔금을 치른다'는 계획을 세울수 있다.

입주는 못하지만, 아파트 명의는 소유할수 있는 전략으로 하는것이다.
이런 전략을 취하는 사람들도 2월19일이 지나면
'갭투자'를 할수 없게 된다.

 

내집마련을 할수있는 길이 하나 막혀버린것이다.

 

'갭투자'를 방지하고, 투기세력을 지양하는 정부에서 
내린 최선의 정책이 바로 실거주 의무가 도입되는 것인데,

내용은 좋지만 시기가 많이 늦은것 같아서 아쉽다.
금수저를 들고 태어나지 않는다면
2030세대들에게 청약당첨의 행운이 생겨도
그것을 살리기가 더 어려워졌다.

(정책에 대한 입장은 이곳에서 밝히지 않도록 한다.) 

 

 

공부한다고 가능성이 높아지나?

 

변화의 바람이 불때 성공하는 사람은 가능성을보고
실패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결국 모든 상황들을 받아들이고 나면
한가지 결과로 귀결된다.

생애최초, 신혼특공과 같은 특별공급에 올인하기로 한것이다.

생애최초 특공은 살면서 한번도 집을 소유한적이 없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100%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제비뽑기'라고 생각할수 있고

그만큼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갖게 된다. 수천대 일이라는 
경쟁률속에 작은 희망을 걸어볼수밖에..

 

 

생애최초 득별공급에 당첨되기 위해서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늘리려면 '비인기 타입'을 골라서 지원을 해야 한다.

그리고 '배정 물량' 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도
경쟁률이 좌우된다.

지원자가 적을수록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게임속에서
'눈치작전'을 펼치는것이 생애최초 특별공급에서 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소득기준이 완화되면서
경쟁률은 더욱더 치열해 질것이다.

소득기준이 너무 타이트해서 지원할수 있는 사람이 제한되므로
정부에서는 이런 의견을 받아드들여서 소득기준을 완화할것이고
더욱더 엄청난 경쟁률속에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겨났다.

 

 

신혼부부특별 공급도 상황은 비슷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기준을 충족해야하고
자녀가 많은 순서대로 당첨자를 뽑니다.

1자녀인 경우에는 인기지역에서 신특으로 당첨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그나마 노려볼수 있는것은  59m2 미만의 물량인 경우이다.
실제로 본인은 작년 서울 동대문구에서 진행하는 청약에서
51m2 예비2번으로 선정되었던 적이 있다.

(결과는,, 소득기준으로 탈락되었지만..)

그러면서 알게된 것이 민간분양에서 하는 신혼부부 특공은
작은 평수에서 그나마 당첨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런경우를 제외한다면, 1자녀로 신특을 당첨되는것은
하늘의 별따기 이다. 인기타입에서는 '절대로' 당첨될수 없다.

대부분 2자녀에서 추첨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아이를 하나더 낳아야 하나" 라는 고민을 심각하게 했던것도 사실이다.
(이 생각은 아직 유효하다.)

그래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최대한 맞춰서 준비를 하는것이 좋다.

 

 

청약에 대한 푸념..

그리고 나 처럼 청약을 준비하는 30대들이여.
힘을내자.

그리고 공부하자.

남들이 알고있는 만큼은 알아야 가능성을 높힐수 있다.
두드리다보면 언젠가는 열린다.

청약에 올인할수는 없다. 불확실한 미래에
올인(All in) 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청약에 대한 '최선'을 다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상황이 같다면 (가족의 인원수가 변함이 없고, 무주택기간이 이어지고 있다면)
1년에 3점씩 점수가 늘어난다. 5년이상 두고 계획을 짜본다면
어느정도 청약 가점이 높아지기도 하는것이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준비할수 있는 만큼 해보자.

그리고 나는 당첨의 꿈을 오늘도 꾼다.

이글을 읽는 모두에게,
특별한 행운이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그리고 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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