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한 오해와 진실 살펴보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음료!
바로 커피!

사실 우리나라만 봐도
국내 커피 시장규모는 약 7조 원에 달할 정도로
커피 소비량이 어마어마하한데요.
커피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반면에 커피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어 위험한 식품이기도 합니다.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커피,
오늘은 커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커피를 자주 마시는 이유

카페인의 쌉쌀한 맛이 특징인 커피,
커피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나 또는 ‘중독’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토록 자주 마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페인 쓴맛에 예민한 사람들이
더 자주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커피를 마시며 카페인 쓴 향을 감지하여
카페인 자체를 좋은 물질로 느끼도록 학습이 되었다는 것인데요,
유전자에 의해 형성된 쓴맛에 대한 감수성이
커피, 차, 술에 대한 기호를 결정한다고 말합니다.

다이어트할 때 아메리카노?

열량 낮은 아메리카노는
또 우리 다이어터분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커피입니다.
또 커피는 적절한 때에 마시면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 30분 전, 커피 한 잔은 운동 효과를 높여주며
블랙커피는 유산소 운동 중 지방 산화가 높아지고
체지방 분해가 잘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커피가 아닌 카푸치노, 라떼 등의 음료는
칼로리가 많아 운동이나 다이어트할 때에는 멀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열량이 낮다고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게 되면,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살이 찔 수 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심장 박동 수와 호흡률을 증가시키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이에 더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서
식욕을 자극해
자꾸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열량이 낮다고
아메리카노를 과다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 성인 기준 1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입니다.

모닝커피

잠을 깨기 위해 모닝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은데요,
혹여 만성 두통이나 위식도 역류 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닝커피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커피가 일종의 진통제 역할을 하여
습관적으로 마시다 보면
우리 몸에서 가지고 있는 방어기제를 악화시켜
두통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위산이나 위액 분비를 자극하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아침 빈속에 커피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하루 1잔,
3잔 이상은 X

사람의 수면을 담당하는 뇌 속의 ‘솔방울샘’은
하루 3 잔 이상 커피를 마시면 쪼그라들어
결과적으로 수면장애의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각성작용 때문에 잠이 달아나게 되는데요,
이렇게 단기적으로 수면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하루 평균 3잔 이상의 커피를 20년 넘게 마신 사람의 경우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것으로 관찰되었고
솔방울샘의 평균 부피 역시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커피는 기억력을 좋아지게 할까요?

하루에 카페인을 500㎎ 이상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 중독 증상과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카페인은 커피나무, 코코아, 구아바 등 함유된 알카로이드의 일종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해 기분을 좋게 하거나
인지 능력과 전체적인 운동 수행 능력을 높여줍니다.
또 신경을 자극해 일시적으로 암기력도 좋아지는데요,
이런 효과도 결국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카페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더 자주, 더 많은 양의 카페인을 찾게 되고 카페인 중독에 이르게 됩니다.

양치질은 커피마신 후 30분 뒤

커피로 인해 생기는 치아 착색을 막기 위해서는
커피를 마실 때
너무 오래 마시도록 하지 않고,
커피를 마신 후 바로 치아를 닦으면
치아 표면에 손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하는 사람

위식도 역류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심장, 간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커피를 피해야 합니다.
또 유산 위험이 있는 임산부도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불안해지거나
수면 장애, 심장 두근거림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커피 과다 섭취를 생각해보고 마시는 횟수를 줄이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