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방식에는 선분양과 후분양이 있습니다.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입주자를 뽑아둔 다음 진행하는 방식이 있고,
공사 완공이 80%정도 진행되었을 시점에서 입주자를 뽑아서 진행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공사 시작전 미리 입주자를 선정한 다음 공사를 시작하는것을 '선분양'이라 하고,
공사가 거의 마무리 될때쯤 입주자를 모집하는 것을 '후분양'이라고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청약이 '선분양'으로 진행됩니다.
즉, 입주자를 먼저 뽑아놓고 공사를 시작하는 것이지요.
선분양의 경우 입주자로 선정이 되면 입주까지 2~3년이 진행됩니다.
공사기간이 보통 2~3년이 걸리기 때문이지요. 시공사 사정에 따라서
조금더 미뤄지기도 하지만 보통 2~3년이면 입주가 시작됩니다.
선분양의 장점은 아무래도 아파트를 구입하는데 자금을 마련할 시간이
길다는 것입니다. 요즘 수도권 아파트의 경우 보통 5억원이상 되는데
이 큰 금액을 단시간에 마련하는것이 어렵기 때문에, 2~3년에 걸쳐서
천천히 납부할수 있다는것이 장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반대로 후분양의 경우라면,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일때 입주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입주자로 선정이 되더라도 6~8개월 이내로 입주를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금여력이 안되시는 분이 무턱대고 후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당첨이 되었다면
돈을 마련하지 못해서 곤란한 상황에 빠지기도 합니다.
자금이 확보된 상태라면 후분양도 상당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청약당첨의 부푼마음을 갖고 입주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선분양의 경우라면 2~3년정도 후에 입주하지만, 아파트 후분양은 입주까지
얼마 안남았기 때문에 바로 입주준비를 시작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자금조달이 잘되는 분들에게는 좋은소식이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수도 있다는것을 미리 알아두셔야 합니다.
아파트 선분양이 생겨난 배경을 살펴보면 왜 미리 입주자를 뽑고 공사를 시작하는지
이해가 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70년대부터 아파트가 지어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더 아파트가 많아졌습니다. 건설사들을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위해서 자금을 마련해야하는데
천문학적인 금액이 들어가기 때문에 건설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시작된것이 바로 선분양입니다. 공사가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미리부터 돈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몇번에 걸쳐서 큰 돈을 나눠서 내야하기때문에 입주자의 부담도 줄어들뿐더러
시공사의 자금문제도 해결할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지어지지도 않은 집에 미리 돈을 내는것도 사실 적잖은 부담이 될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선분양 형태로 진행합니다.
그래서인지 후분양하는 아파트들은 다소 낮설기도 합니다.
오히려 아파트가 다 지어진 다음 분양하는것이 상식적이긴 한데,
워낙에 선분양을 많이하다보니, 상식적인 방법으로 분양하는 것을
후분양이라는 말로 따로 나오게되었네요.
아파트 선분양과 후분양은 분양가에도 차이가 납니다.
선분양이 조금 싸고, 후분양이 상대적으로 비쌉니다.
선분양과 후분양 분양가 비교 :
왜냐하면 선분양의 경우 시세가 없는 아파트를 2~3년 미리 살수 있기 때문에
분양할 당시의 분양가에 기준을 맞출수 있지만
후분양 아파트는 이미 2~3년동안 아파트가 지어진 다음 분양가를 책정하기 때문에
아파트가 지어지는동안 올라가는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양이 더 좋은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근 분양되는 아파트들은 워낙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에
나오는대로 무조건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금여력은 미리 파악을 해두셔야 추후 문제가 생기지 않게 됩니다.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면 선분양인지 후분양인지 쉽게 확인할수 있습니다.
청약전에 미리 확인하셔서 집장만 하실때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이상으로 아파트 선분양 후분양 차이점을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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