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곤드레의 정식 명칭은
고려엉겅퀴입니다.
곤드레는 깊은 산 속 곳곳에서 쉽게 자라는데요,
바람이 불면 줄기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해서
곤드레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예부터 보릿고개 때 구황식물로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풍미와 효능으로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곤드레의 어린 순은
데쳐서 나물이나 장아찌, 쌈, 튀김으로 먹을 수 있는데요,
건조된 곤드레는
물에 불린 뒤, 볶아서 나물로 먹거나 찜 요리할 때 넣어 먹거나
밥을 지을 때 넣어서 곤드레밥으로 먹곤 합니다.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곤드레,
곤드레 효능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곤드레 효능
1. 항암 효과
곤드레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암세포 전이 및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또 비타민C,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세포의 노화 또는 산화를 방지해
항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당뇨 개선
곤드레에는 혈당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 개선 및 예방에 도움을 주는
펙톨리나리게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3. 원활한 혈액순환
곤드레는 혈액순환과 혈류개선에 도움이 되는데요,
그래서수분대사를 도와
꾸준하게 먹는다면
몸의 붓기나
신장염 연환에 효과적입니다.
4. 혈중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곤드레는 시티그마스케롤, 아밀린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우리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배출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꾸준하게 먹는다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증 등 심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5. 소화 기능 개선
곤드레에 풍부한 비타민A, 칼슘, 단밸질 등
위를 자극해 위액 분비 촉진을 도와
소화기능을 증진시키고
위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혈액 순환을 도와
위장의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곤드레를 생으로 섭취하면
목이 따가울 수 있습니다.
적당히 데쳐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곤드레 자체는 차가운 성질을 띄고 있어
평소 몸이 차거나 소화 기능이 약하다면
과하게 드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곤드레 조리법
곤드레밥
말린 곤드레를 물에 반나절 정도 불려둔 다음
줄기 부분이 연해질 때까지 삶아줍니다.
삶은 곤드레는 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준 뒤,
들기름과 국간장을 넣어 무쳐준 다음
쌀을 씻고 그 위에 밑간한 나물을 올려 밥을 지어줍니다.
곤드레나물볶음
말린 곤드레를 불린다음,
중불에서 한시간 정도 푹 삶아줍니다.
억센 줄기는 골라내고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그리고
국간장, 다진마늘, 들기름 등으로 만든 양념장을
함께 볶아주다가 멸치 육수를 넣고
뚜껑을 덮고 조금 더 끓여주세요.
곤드레 장아찌
곤드레를 살짝 데친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그리고
간장, 식초, 매실청, 멸치액젓, 설탕 등을 넣고
곤드레를 담가줍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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