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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뭐든지 잘하려고 하기때문에
여기까지 왔을테니 말이다.

너무 열심히 살다보니
지쳐있을지도 모르니까..

사는동안 자신에게 떳떳하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을 해왔을 것이고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이 살려고
안간힘으로 버텨왔을것이다.

자신에 인생에 대한 사랑이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책임감이 너무 강하면, 자책하는 습관이 생겨난다.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하라는 말을 진리처럼 듣고 살았다.
우리는 그렇게 교육을 받으며, 그러지 못할경우에는 나쁘다 라는 인식을
받기도 했던것 같다. 

그러나 자신에게 엄격한 정도가 지나치면 혹독함이 된다.
자신을 학대하듯이 다루는 사람도 있고,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너무 몰아세우는 경우도 많다.

'이것은 이렇게 해야해'
'이러면 안돼'
'저러면 큰일나'

이런 말들을 너무 자신에게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지쳐간다.
자신이 만들어놓은 규칙을 지키지 못했으니 스스로를 탓하고
자신을 탓하는것이 쌓이게되면 자존감이 무너진다.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면, 적당히 잘 살고 있는것 같은데


나는 왜 안될까?

 

적당히 살고있는 사람들을 보면
대충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내 삶을 대충 살아갈수는 없으니, 나는 나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데, 너무 타이트하고 지향점이 높아서
자주 실패하고만다.

실패한 다음에 자책하는것은 당연지사.
우리는 이런 악순환에 빠지게되고, 결국 자존감은 떨어지게된다.

자존감이 낮아지게되면, 이제 마음속에서는 그만좀 하라는
소리가 들린다. 자신을 더이상 몰아세우지 말라고 
발버둥치는 소리가 마음깊은속에서 찾아온다.

이런 상황까지 왔다면 이제는 자신이 했던 일들과
말들을 정당화하는 순서를 밟게된다.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심한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와 다른것은 모두 틀렸다.
다름이 아닌 틀림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뿌리를 내리면
나는 옳고, 다른사람은 틀리다 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것이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사실을 스스로도
알기에 또다시 자책을 하게된다. 반복되는
사이클속에서 남들은 모르는 불안감이
더욱 깊게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관계를 악화시키게 된다. 너무 빡빡한
사람이되고, 항상 신경이 곤두서 있으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자꾸만 짜증을 부리는 등
원치 않은 일들을 인생에 자꾸만 끌어들이게 되는 것이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내모습을 인정해야 한다. 너무 잘하려고 했던 나머지
약간의 오바를 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장거리달리기를 해야하는데 잘하고싶은 마음이 너무커서
초반부터 전력질주를 해왔던것 뿐이다. 그러니 골인점에
들어가기 전에 체력이 바닥났을 뿐이다.

그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열심히 살았다는것이
결코 죄가될수 없으므로..

그러나 조금더 똑똑한 방법이 있다.
나의 페이스를 찾아서 뛰는 것이다.

100% 열심히 하는것이 항상 좋은것만은 아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언제나 전력질주를 해야하는것은 아니다.
마라톤선수가 처음부터 전력질주 하지 않았다고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할수 없는 것처럼..

자신의 속도를 알고 끝까지 달려서 골인점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했다' 라고 한다. 이처럼
최선이라는 뜻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먼저 해야할것은 자신을 아는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 목표는 무엇이고
나는 어떤 삶을 살고싶은지를 생각해야 한다.

 

무조건 열심히 살아가는 것은, 100미터 달리기이든
42.195m를 달리는 마라톤을 하던지간에
무조건 똑같은 속도로 뛰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필요한 만큼 열심히 해야하고, 그이상 열심히하면
페이스를 놓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보자.

 

사실 이런 생각조차 못하고 살아가는사람들이
절반이 넘는다. 잘하고 더나은 사람이 , 더 좋은사람이
되고싶은 순수한 우리의 마음가짐에
조금더 똑독한 방법이 합쳐진다면
분명 지금보다 조금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자존감이란? 뜻

 

자존감을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답을 말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자신을 부족한사람으로 인식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평가의 주체가  '나'라는 것이다.
이것을 한번 잘 생각해보자.

필요한 만큼만 기준을 잡고, 그것을 위해서 노력해보자.
힘들겠지만, 필요한 생각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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