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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최근 경제관련된 뉴스나 기사를 보면,
‘테이퍼링’이라는 단어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내용을 확인해보면 테이퍼링이 곧 시작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주식시장도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는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테이퍼링이 이루어진다면
주식시장은 하락을 보이게 될텐데
시중에 흘러 넘치는 유동성에 대한 공급을 줄이는 신호를 보이기 때문에
테이퍼링에 대한 언급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제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다면
이미 테이퍼링에 대해 잘 아실 것 같은데요,
반면에 이제 막 경제에 관심을 보이는 초보 투자자라면
테이퍼링에 대해 파악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테이퍼링 뜻을 한 번 같이 정리해보고,
앞으로 테이퍼링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같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테이퍼링(tapering)이란?


테이퍼링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정의는
'점점 가늘어진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무언가 점차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체 무엇이 감소하여
우리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준다는 걸까요?

 

* 테이퍼링은 '양적완화의 규모를 점차 감소시킨다.'의 의미입니다.  
먼저,
테이퍼링에 대해서 알아보기 전에
 ‘양적완화’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양적완화는 중앙은행 또는 이에 준하는 기관에서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것입니다.



양적완화를 시행하기 전에,
정부는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해서
시장의 돈이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합니다.
사람들이 저축하는 것보다
출금해서 돈을 사용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기준금리를 인하해도 효과가 없고,
심각한 경제 위기가 발생할 조짐이 보인다면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합니다.  
즉,
양적완화 정책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하나의 비상대책이라 할 수 있는데요.
중앙은행이 화폐를 만들어
정부와 시중 은행의 채권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그러면 현금이 생긴 정부와 은행이 시중에 돈을 푸는 방식입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코로나가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양적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양적완화가 비상대책인 만큼
경제가 다시 살아나면 다시 거둬들여야 합니다.
아무래도 돈이 끝없이 만들어지고
시중에 계속해서 풀린다면
언젠가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일어날테니 말입니다.
물론 갑자기 양적완화를 한 번에 멈춰버리면
경제가 다시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테이퍼링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집니다.
양적완화를 점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는 의미
‘테이퍼링’  

그렇게 중앙은행을 통해 시중에 유통되던 돈이 점점 감소되고
감소하는 만큼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경제 시장이 테이퍼링으로 긴장 상태에 돌입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경제 시장과 우리 실생활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글 시작에서도 말씀드렸듯이
테이퍼링이 일어난다면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주식시장입니다.
현재 주요국의 증시는 호황을 누리고 있고,
미국의 주요 증시 지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테이퍼링이 시작되면,
이러한 상승폭만큼 다시 하락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 큰 충격을 불어올 수 있습니다.
양적완화로 전 세계에 공급된 달러가 다시 회수되면서,
해외에 투자되었던 자금이 이탈할 수 있습니다.
투자처가 빠진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가 하락함으로써
경제에 충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어 세계 금융시장에 악영향까지 미칠 수 있는데요.
이처럼 테이퍼링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전에 2013년 미국에서
갑작스럽게 테이퍼링을 선언하게 되면서
달러 가치와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신흥국의 주가는 급격히 하락하는 긴축발작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긴축발작을 겪었기 때문에
이번 테이퍼링에서는
보다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이 이번에 테이퍼링을 실시할 경우,
우리나라에 미칠 경제 충격은 적을 것이라고 말하고있는데요,
아무래도 뉴스에 수없이 테이퍼링 이야기가 나온만큼,
이미 예상된 시안이기에 일어나기 전에 대비한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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