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술 활용법
술자리나 파티가 끝나고 나면
여기저기 남는 것이 바로 술이기도 한데요,
남은 술을 보고있자면 버리기엔 아깝고
다시 마시기엔 조금 망설여지곤 합니다.
그렇다면,
남는 술들은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남는 술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먹고 남은 술 활용법
1. 와인 식초 만들기
마시고 남은 와인에
식빵 한 조각을 손가락 길이로 잘라서 넣은 후
코르크 마개로 막고 서늘한 곳에 둡니다.
그렇게 5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난 후가 되면
와인 식초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기간에 와인 식초를 만들고 싶다면,
남은 와인에 식초를 1:3~1:4 정도로 섞어 5일에서 6일정도 놓아두면 됩니다.
2. 남은 맥주는 생선 비린내 제거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은
남은 맥주에 5분~10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없앤 후
요리하면 비린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생선튀김할 때도 튀김 옷에 맥주를 살짝 넣어주면
바삭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 이때, 맥주와 물은 동일 비율로 섞어야 합니다.
3. 와인으로 고기 숙성
고기를 와인에 담가서 숙성하면 잡내는 사라지고 육질은 부드러워집니다.
소고기는 맥주로 삶으면 풍미가 더 깊어진기도 하는데요,
삼겹살을 와인에 담갔다가 구워보면
잡내는 없어지고 풍미는 한층 깊어지게 됩니다.
또한 딱딱해진 오징어는 맥주에 담갔다가 구워보면
부드럽게 변신!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4. 탈취 및 세척제
소주는 휘발성이 강해서
옷이나 공기 중에 뿌리면 탈취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처치 곤란인 냉장고 냄새도 잡을 수 있는데요,
소주병 뚜껑을 열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알코올 성분이 냄새를 분해해 줍니다.
또한 세척 효과도 뛰어나 남은 소주를 분무기에 담아
음식물이나 기름때가 낀 가스레인지, 싱크대, 주방 벽 등에
뿌리고 2분에서 3분 후 수세미로 문지르면 깨끗해집니다.
5. 섬유유연제 대용
알코올 성분이 많은 소주는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 대신 넣어주면 옷감이 부드러워집니다.
세탁 후 뻣뻣해지고 납작해지기 쉬운 수건을 헹굴 때 넣어주면
수건에 탄력이 생기고 보송보송해지는데요,
알코올은 옷감을 부드럽게 하는 것은 물론,
살균 및 소독 효과도 있습니다.
6. 천연 비누
술로 비누를 만들 수 있다니, 상상해보셨나요?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 오일을 가열한 뒤
수산화나트륨과 맥주를 넣고 끓여주기만 하면 끝~!
오일과 맥주가 잘 섞이도록 거품기로 저어주고
점성이 생기면 틀에 담고
기포를 빼고 24시간 보온해줍니다.
이렇게 4주에서 6주 정도 숙성시키면
맥주의 효모 작용으로 항노화 효과가 있는 비누를 만들 수 있습니다.
7. 가죽 소파 얼룩
가죽 소재는 물로 닦기 힘든데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죽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서
닦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소주와 물을 1:1로 섞고
+ 주방용 세제를 조금 섞어주면
멋진 가죽 클리너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손 때와 묵은 때를 손쉽게 지울 수 있습니다.
*** 물기가 많으면 얼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비율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