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Home Meal Replace, 가정 간편식)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가정 간편식은
단순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누구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재료를 가공, 조리 및 포장해 놓은 식품을 말하는데요,
직접 장 봐야 할 시간을 줄이고
재료를 손질하고
준비하는 과정과 심지어 요리하는 시간까지 단축시켜
늘 시간에 쫓겨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부담감을 덜어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코로나 상황이 2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위기에 빠진 단체급식업계는 수익 보전을 위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시작했고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간편식(RMR)시장에 하나둘씩 뛰어들었습니다.
이렇게 외출 대신 가정에 머무는 ‘집밥’ 수요가 늘면서
간편식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원에서
2020년 4조원대로 커졌고
올해는 5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주요 단체급식 업체들이 코로나 장기 불황 속에서
사업적 변화 시도를 통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실적 선방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바로 먹을 수 있는 반찬부터
데우기만 하면 되는 음식,
약간의 조리를 더해 훨씬 고퀄리티의 맛까지
다양하게 빠르게 느껴볼 수 있는 요리 종류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배달 음식에 질렸을 때,
전문 레스토랑을 가지 않더라도 이국적인 요리를 즐기고 싶을 때,
요리는 못하지만 집 밥 느낌의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등 상황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간편 가정식의 매력,
오늘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가정 간편식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곤드레나물밥
곤드레나물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입니다.
곤드레나물밥은 강원 정선군, 홍천군 등지에서 생산한 곤드레 나물로 만드는데요,
강원도 곤드레는
고산지에서 서늘한 기후에
큰 일교차를 견디면서 자라서
섬유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맛까지 담백합니다.
2015년 7월 출시 후,
지금까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스테디셀러 제품이 됐습니다.
간단하게 데운 후,
함께 포장된 양념간장, 참기름, 들기름을 비벼 먹으면
어느새 산촌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거에요!
2. 꼬막비빔밥
겨울 별미, 꼬막
올 겨울은 꼬막이 외식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겨울 제철 식자료인건 물론,
꼬막의 특성상 해감 등 제품화가 쉽습니다.
또 꼬막은 다이어트 및 웰빙 식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죠.
3. 제주 흑돼지 양념구이
제주 흑돼지는 기름기가 적고 육질은 부드러워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분들이라면 한번쯤은 꼭 챙겨먹는 메뉴인데요,
갈비 전문 브랜드에서 제주 흑돼지 양념 구이를 출시했습니다.
특제 양념소스와 고유 레시피덕분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뚝~딱 만들 수 있어
제주를 느낄 수 있는 밥상을 한 번 차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맞벌이 가구의 증가, 메뉴의 다양화, 고급화 등으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계속 진화중인데요,
간편하지만 맛있게 즐길 수 있어 꽉 잡은 간편식의 시장은 계속 증가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