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 깨끗하지 않고 탁해지면
혈액 또는 혈관질환 위험이 커집니다.
동맥경화증은 물론,
이에 더해 혈관이 막히는 심장병인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및 뇌출혈) 등
혈관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커집니다.
우리가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혈관질환을 예방하거나 다스려야 하는데요.
피를 탁하게 하는 뜻밖의 식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를 탁하게 만드는 습관
1. 과다한 트랜스지방 섭취
트랜스지방을 자주 섭취하거나
과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혈액 및 혈관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현재 가공식품의 트랜스지방산 함량을 의무로 표기하게 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트랜스지방 함유량이 0.2g 미만이라면,
‘0’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낮은 함유량으로 표기되지 않아
자신도 모르게 점점 쌓여가고 있는 트랜스지방에
심각성을 모른채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과자나 튀김, 머핀 등과 같은
과자류, 튀김류 등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트랜스지방산을 과다 섭취하고 있을 것입니다.
2. 지나친 음주
지나친 음주는 몸에 해롭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술을 자주 마신다면,
체내 지방분해 효소(LPL) 활성도를 감소시켜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됩니다.
그래서 혈액 및 혈관질환뿐만 아니라,
암 예방을 위해서 술을 점점 줄여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019년, 유럽학회는 혈중 중성지방이 높지 않는 사람의 경우,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10g 이하로 허용했습니다.
국내 의사들을 위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에서는 술 한 잔에 알코올이 약 10g 들어 있다고 보고,
하루 1잔에서 2잔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3.달달구리 중독
사탕, 초콜릿, 청량음료 등
단순당이 많은 식품 또한 중독처럼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상승합니다.
이에 더해 혈당도 급격하게 올라가면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좋지 않은데요.
유럽심장학회와 유럽동맥경화학회는 당류 섭취를 총에너지의 10%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을 위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은 당류를 10~20%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4. 탄수화물 중독 및 과한 섭취
밥, 면, 빵 등 탄수화물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저도 탄수화물을 너무 좋아하는데요,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에 따르면,
탄수화물의 적정 섭취 비율은
총에너지의 55%~65%정도 입니다.
에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지방도 30% 정도 먹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지방을 지나치게 줄이게 되면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늘어서
중성지방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과하게 먹게 된다면
혈액 내 중성지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삼겹살 등의 육류 비계나 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식품을 과하게 섭취하게 된다면
혈중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모두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요,
이 포화지방은 동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라면, 과자에 사용되는 팜유 등 일부 식물성 기름에도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탄수화물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추가적으로
필수 지방산 및 비타민 E가 부족하게되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 감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즉,
지방 섭취량 또한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데요.
불포화지방산이 올리브유, 들기름 등
적절하게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