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패션 신조어 알아보기
1980년부터 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합해서 일컫는
‘MZ 세대’가 주 소비층으로 떠올랐습니다.
MZ 세대가 본격적으로 사회 진출을 시작하면서
트렌드를 주도하는 연령대가 된 것이죠.
밀레니얼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사용하는 신조어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022년 패션 신조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22년 패션 신조어 알아보기
1. 꾸꾸꾸 (꾸며도 꾸질꾸질)
최근,
꾸안꾸보다 ‘꾸꾸꾸’라는 단어를 즐겨 쓴다고 합니다.
'꾸꾸꾸'는 꾸안꾸에서 파생된 신조어인데요,
가운데 글자, ‘안’에서 ‘꾸’로 바뀐 형태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마일 웨어는 물론
애슬레저룩,
놈코어룩이 유행하고 있죠.
이처럼 코로나로 인해
‘편안함’이 트렌드로 떠올랐는데요,
2020년에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꾸안꾸’라는 단어도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었죠,
꾸안꾸 스타일의 핵심은 무심한 듯 시크하게 표현한다면
꾸꾸꾸는 나름대로 꾸민 패션이지만
티가 나지 않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즉, 꾸꾸꾸는
‘꾸며도 꾸질꾸질’이라는 의미로
꾸안꾸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2. 잇츠 쏘 구찌 (it’s so gucci)
MZ 세대 사이에서
'쿨하다.',
'멋있다'는 말로
'잇츠 쏘 구찌(It's so Gucci)'가 대체되고 있을 만큼
구찌는 멋짐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2015년, 구찌가 젊고 힙해진 브랜드로 성장했죠.
구찌는 2018년 기준으로 매출 10조를 넘어서며
최고 인기 브랜드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잇츠 쏘 구찌를 구찌스럽다로 직역하면,,
아재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3. 미닝아웃
의미나 신념을 뜻하는 미닝(meaning) + 벽장 속을 ‘나오다’라는 뜻 입니다.
이 2가지 뜻의 커밍아웃이 결합된 신조어, ‘미닝아웃’
이 신조어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에 거침없는 MZ 세대가 즐겨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이들은 남들에게 당당히 말하지 못했던
정치적, 사회적 성향까지 드러내
소비 기준으로 삼고
정치적 또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있는 티셔츠를 입고
자신의 신념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소비에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 트렌드’는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4. 지속가능한 패션
지속가능한 패션은
패스트 패션과 반대되는 말로
고급스러움을 중시하는 럭셔리 패션보다
사람과 동물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이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현존 자원을 저하시키지 않는 선에서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는데요,
이에 최근 패션계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버려진 플라스틱이나 페트병을 재활용해 패션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5. 비건 패션
한때 극소수의 사람들이 즐겼던 비건 열풍,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비건은 채식주의 단계에서도 가장 엄격한 단계로,
동물에게서 혹은 동물 실험을 거친 음식을 먹지 않겠다는 확고한 단계라 말할 수 있습니다.
패션업계도 이러한 흐름에 동참해
‘비건 패션’을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비건 패션은 가죽이나 모피, 울 등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옷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는 비건타이거, 낫아워스 등 비건 패션 브랜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