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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음주트렌드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무알콜 맥주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도수가 낮은 술, ‘저도주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난 홈술족이 주로 찾던 저도주,
이제는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가 이끄는 트렌드를 봤을 때,

독한 술을 즐기는 것 보다
술자리 분위기 자체를 즐기면서
해당 상품의 매출 성장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대표적인 저도주로 분류되는
맥주와 막걸리 업계가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는데요
,

저도주 트렌드는
통상 무알콜 맥주로 불리는 맥주맛 음료의 성장 곡선을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콜 술을
저도주를 대표하는 품목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4일까지
무알코올 맥주는 전년 동기 대비 6(500% 이상)에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고 합니다.
주목할 점은 주 소비층은
여성과 20대라고 하는데요,

이 기간 성별 및 연령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여성이 70.9%로 남성(29.1%)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20대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72.4%였습니다.

저도주의 인기는 개별 제품 판매량에도 반영되고 있는데요,
201211,
국내 처음으로 출시된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 진로의 하이트제로 0.00’
올해 3분기(79)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8000만 캔을 돌파했는데요,
이러한 무알콜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오비맥주에서도 지난해 10카스 0.0’을 출시했습니다.

수입 맥주 중에서는 칭따오의 칭따오 논알콜릭
하이네켄의 하이네켄 0.0’
각각 지난해 6월과 올해 5월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막걸리 업계도 저도주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요,
업계 1위인 서울장수에서 최근 GS리테일과 함께

막걸리와 사이다를 조합한 막사를 출시했습니다.

탄산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진한 단맛을 더한 것이 특징인
막사의 알콜 도수는
6도입니다.
일반 막걸리 도수가
7도에서 8도 수준인 것과 비교해봤을 때,
조금 낮은 수치입니다.

알콜 도수를 5도로 낮춰 출시한 서울장수의 인생막걸리
현재 누적 판매량 550만 병을 돌파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평주조는 최근 지평 생 쌀막걸리의 도수를 5도로 낮추고,
국순당 알콜 도수 5도의 ‘1000억 유산균 막걸리를 판매 중에 있습니다.

업계의 노력에 막걸리는 ‘MZ세대가 찾는 대표 저도주로 재탄생하고 있는데요,
특히 MZ세대들의 동네 주막인 편의점의 막걸리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GS25에서는,
1월부터 11월까지의 막걸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5% 상승했다고 합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구매가 늘었는데요,
이 기간동안 지난해 27.1%에 머물던
20대 및 30대의 막걸리 구매 비중은
올해 33.0%로 증가했습니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마시는 음주문화즐기는 음주문화로 변하면서
저도주가 주목받고 있다며
,
차세대 소비층을 겨냥한 색다른 저도주 개발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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