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붕어빵부터
호떡, 군밤, 군고구마, 어묵 등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따뜻하고 맛있는 겨울 간식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어떤 겨울 간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겨울 간식
1. 캐나다 - 메이플 태피
차가운 눈 위에 뜨겁게 달군 메이플 시럽을
길~게 부어 나무 막대기나 포그로 돌돌돌~ 말아서
캔디로 만들어 먹는 간식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또 눈이 내리는 차가운 겨울과 어울려
캐나다의 겨울 축제가 열린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겨울 간식 중 하나입니다.
2. 체코 - 뜨르들로
체코 길거리 어디서나 쉽게 만나는 뜨르들로
굴뚝의 모양을 닮아
굴뚝 빵이라 불리기도 하는 뜨르들로!
이 뜨르들로는 발효한 밀가루 반죽을 봉에 돌돌 말아
화덕에서 봉을 돌려가면서 구워
취향에 따라
설탕, 시나몬 가루,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다양한 토핑으로 즐길 수 있는 간식입니다.
3. 일본 - 타이야끼(도미빵)
우리나라에는 붕어빵이 있다면,
일본에는 '타이야끼'가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붕어가 아닌 도미의 모양으로 만들어
타이야끼(도미빵)으로 불립니다.
속에는 가장 기본인 팥 앙금부터
슈크림, 흰앙금, 초콜릿, 오코노미야끼 등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4. 헝가리- 굴라시
겨울 헝가리에서는 국물 요리, 굴라시를 즐겨 먹습니다.
매콤한 파프리카와 소고기가 주재료인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매운 갈비찜과 비슷한 음식입니다.
헝가리에서 시작된 굴라시는
현재 유럽 곳곳에서 즐겨먹는 요리가 됐습니다.
5. 프랑스-슈크르트
프랑스의 겨울은 가족과 함께 푸짐하게 한상 차림으로 즐겨먹는
슈크르트가 있습니다.
프랑스 동부 알자스 지방의 전통 요리인 슈크르트는
마을마다 조금씩 다른 레시피를 갖고 있습니다.
슈크르트는 햄과 소시지를 곁들인 양배추 절임인데요,
감자나 소시지를 곁들여 함께 먹습니다.
배추를 3주에서 8주동안 발효시키는 요리법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유럽식 김치'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6. 프랑스 - 마롱글라세
프랑스 남부 아르데슈 지방의 명물,
마롱글라세
가을에 수확한 통밤을 설탕에 졸이고
슈가 글라스라는 설탕으로 하얗게 코팅해 만든 간식입니다.
추운 겨울,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오면
프랑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간식입니다.
7. 스위스 - 퐁듀
퐁듀는 스위스 알프르 지역에서
딱딱해진 빵을 녹인 치즈에 적셔 먹던 농가 음식입니다.
빵 이외에도 다양한 재료들을 푹 담가 즐기는데요,
알프스의 목동들이 모여
남은 빵을 녹인 치즈에 나눠
먹던 곳으로 스위스에선 화합의 음식으로 통하곤 합니다.
추울 때 먹으면 더 맛있는 겨울 간식,
올 겨울에도 맛있는 먹거리와 맛있는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