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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는 나쁜것일까?

어떤 일을 할때,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하는 생각을 완벽주의라고 한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본인조차 완벽주의자에 속한다.
남들은 완벽주의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사실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그럼 대충살아야 맞는걸까?
더 좋은 사람이 되고싶은 마음이 나쁜가?

이런 생각을 해보면, 대답은 언제나 NO.이다. 차라리 조금 힘들더라도
더 잘하려고, 완벽에 가깝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면서 사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고 생각한다.

 

경계해야할것이 있다. '지나친' 완벽주의는 결국
내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모자른것만 못하다.
나에게 있는 완벽주의가 '지나칠'때 문제가 생겨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완벽주의때문에 힘들어하는 내모습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좀처럼 가벼운 성취에는 만족이 되지 않아서
높은 목표를 잡고 최고를 향해서 전력질주 해야만 성취감을 느낀다.

그런데 심리적으로 볼때, 이것이 항상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지금보다 더 좋은사람이 되고 싶은 사람은 ,
자신을 부족한사람이라고
여기는 부분이 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더 많이 생각하고
그것을 개선하고 극복하고자 더욱더 잘하려는 마음이 생긴다고 한다.

이상적인 삶의 모습과 현실속에서 괴리감을 느끼기 때문에
만족스럽지 못하나 것이다. 즉, 객관적으로 자신을 보지 못하고
이상향에만 집중되어있는 이유때문에 불만족한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자신이 더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는것에 불편한 마음까지 생기면서,
스스로를 돌보고 위로하며 사랑할 시간을 빼앗기곤 한다.
'목표'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찾아가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역시 이것이 항상 좋을수 없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
이상적인 내가 되고싶은 마음은 잘못이 아니지만

현재의 내모습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람인것처럼 인식하는것은
고쳐야할 생각인듯 하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현재의 지금 모습이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생각도 인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다.

마치 잘못된 생각으로 부정적인 함정에 빠져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부족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이상적인 내모습은 평생동안 도달할수 없는 목표라고 말한다.

 

지나친 목표지향적인 사람들은, 목표를 향해 노력해가는 과정에서
인생의 행복을 찾지 못한다. 오직 목표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목표를 이루지 못하는 동안은, 항상 실패자로 인식한다.

완벽하게 성공을 하지 못했다면, 그것은 무조건적인 실패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완벽주의자들의 또다른 특징은
흑백논리 이다. 이것이 맞으면 저것은 틀리다.

완벽하지 못한 성공은 실패다. 그러니까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 실패한 것이다.

 

 

시험에서 90점을 목표로 공부를 했지만 89점을 맞았다면?!
그것은 실패로본다. 아니, 마치 시험에서 20점을 맞은것과
같은 실패의 수준으로 바라본다는 것에 있다.

그러므로 자신은 실패자가 되는것이고, 그간의 노력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하게된다.반복되는 실패는 자신을 실패자로
생각하도록 한다. 일생을 살아가는동안 매번 실패만 하고 있다가는
어느새 스스로를 부정적인 존재로 여기게 된다는 점에서
위험성을 갖고 있다.

 

 

이상적인 자아를 추구하는것을 나쁘다고만 볼수 없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은 현재의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다.


지나친 완벽주의는 현재의 내모습을 부족하가도 느끼게 한다.


도달할수 없는 목표를 세우고, 불행한 길로 갈것인지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면서 성공한 사람으로 자신을
생각하게 될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이다.

완벽한 내모습은 달성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높은 확률로 실패의 가능성을 내포한다.

사회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이루고, 남들보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이는 사람에게 
자신의 목표에 100% 성공한 인생을 살고있느냐고 물어본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생각하는대로 사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잘 알고있지 않은가?

 

그러나, 완벽주의자가 아니라면
과정속에서도 행복을 찾을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삶의 만족도가 높다.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자신의 인생의 지표로 삼는것이
위험할수 있는 이유는 도달할수 없는 목표에 집착하게되면
항상 무엇인가 결핍되어있는듯한 감정들과 평생을
함께 지내야만 한다. 매순간 패배하는 자신을 만나야하며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모든 순간에 실망으로 가득 하게 될것이다.

 

 

좀더 좋은 사람이 되고싶다는 갈망은 잘못되지 않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할것이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있다.

모든사람은 자신이 사랑하는 모습을 알고 있다.

 

이 둘중에서 어느것 촛점을 맞추고 살아갈지는 
오직 자신이 선택해야한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나친 완벽주의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게된다. 누구나 발전하길 원하고
또 조금씩 발전해 나가고 있다.

한걸을 물러서서, 흠잡을데 하나 없는
자신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생각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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